티스토리 뷰

멀리 새벽하늘 아래에 서리가 내리네

서리가 내리네


장마가 가고 하얀 서리가 내리네

서리 아래서 벼알들은 잠시 목을 축이고

밀알들은 잠시 숨을 쉬는 곳



유럽에서는 과거 조류 인간들이 있었지.

세상은 나를 알고, 나는 세상을 안다


아프리카 사하라의 사막에서는 거대한 지하수가 흐른다

다만 그것은 너무나 깊은 땅밑에서 흐르고 있을 뿐,


사막에는 모든 것들이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것을 모를 뿐


혹은 예기치않게 닥치게 되는 난관들인가

물론 미래를 아는 사람은 없겠지


모래로 온세상을 깨끗하게 만든 사막

뜨거운 열기로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사하라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기도 한 법

모든 것을 꿰뚫는 우물을 쳐다보며


오륜 구동차로 거칠게 질주하며

오아시스로 달려본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